본문 바로가기
카테고리 없음

🌿 한국의 숨겨진 섬 여행, 전남 완도 ‘청산도’에 다녀왔어요 🐚

by 김오랑 2025. 4. 20.

 

 

안녕하세요 :)
오늘은 제가 정말 조용히 다녀오고 싶은 마음을 꾹 참고!
너무 예뻐서 꼭 소개하고 싶었던 ‘청산도’ 여행기를 공유해보려고 해요.
혹시 청산도라고 들어보셨나요?

“완도에 이런 섬이 있다고?”
“전 아직도 청산도가 그렇게 예쁜 줄 몰랐어요.”

저도 우연히 사진 한 장에 반해서 떠났던 여행인데,
생각보다 너무 조용하고, 너무 아름다워서 ‘힐링’이 뭔지 온몸으로 느꼈던 시간이었답니다.

🚢 청산도, 어디에 있나요?
청산도는 전라남도 완도군에 속한 작은 섬이에요.
완도항에서 배를 타고 50분 정도 들어가면 도착할 수 있고,
인구는 2000명도 채 안 되는, 말 그대로 ‘고요한 섬’이죠.

📍 위치 : 전남 완도군 청산면
🚢 배편 : 완도항 ↔ 청산도 (하루 3~4편, 왕복 약 2만원대)

🌾 청산도의 매력? 단연 슬로우길 걷기!
청산도는 슬로우시티로 지정된 섬이에요.
말 그대로 ‘느리게 사는 마을’이죠.
바쁘게 흘러가는 도심 속 삶과는 정반대.

이 섬에서 제일 기억에 남았던 건
‘슬로길’이라는 이름의 트래킹 코스였어요.
길 하나하나가 정말 예술이고, 풍경이 미쳤습니다.

☘ 슬로길 총 거리 : 약 42km

🍂 추천 코스 : 도청항 → 범바위 → 미역밭길 → 상서마을

걸으면서 만나는 논, 바다, 마을, 풀벌레 소리...
시간이 멈춘 것 같은 기분, 꼭 느껴보셨으면 해요.

🍚 청산도에서만 먹을 수 있는 것들
여기까지 왔는데, 맛있는 거 안 먹을 수 없겠죠?
청산도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음식은 바로…

멸치쌈밥

톳무침

전복죽

청산도 김

전복죽은 정말 푸짐하게 나와서 배 터질 뻔했고요😂
멸치쌈밥은 약간 입맛 없을 때 딱 좋은 깔끔한 맛이에요.
무엇보다 해산물이 진짜 ‘싱싱’해서 입에 넣자마자 다릅니다.

🌊 청산도 김, 톳 등은 기념품으로 사오기에도 좋아요.
선물용 포장도 잘 되어 있어서 부모님도 엄청 좋아하셨어요.

🛌 숙소는 어떻게?
청산도에는 호텔이나 대형 리조트는 없어요.
대신 민박, 한옥스테이, 펜션이 대부분인데요,
그게 오히려 저는 너무 좋더라고요.

직접 잡은 생선 구워주는 민박집 사장님,
밤하늘 별이 쏟아지는 마당에서 마신 막걸리 한 잔…
도시에서는 절대 못 느끼는 감성입니다.

🧭 여행 꿀팁 정리해드릴게요!
최소 1박 2일 일정으로 잡기 (왕복 배시간 고려)

편한 신발 필수! 슬로길 꽤 많이 걷게 돼요

배멀미 심하신 분은 멀미약 꼭 챙기기

배편 예약은 필수! 특히 주말엔 빨리 마감돼요

현금 조금 챙겨가세요, 카드 안 받는 곳도 종종 있어요

✨ 이런 분들께 추천드려요
✔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진짜 ‘쉼’을 찾고 싶은 분
✔ 자연 풍경, 트래킹 좋아하시는 분
✔ 조용한 감성 여행을 원하는 커플 or 혼행족
✔ 사진 찍는 거 좋아하시는 분들 (감성샷 끝장납니다📸)

📌 마무리 : 다시 가고 싶은 섬
청산도는 제게 ‘아무것도 안 해도 되는’ 여행이었어요.
자연과 함께 조용히 걷고, 따뜻한 밥 한 끼 먹고,
밤에는 별빛을 보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그런 시간.

너무 많이 알려지지 않았으면 좋겠다
하지만 이 아름다움을 나만 알기엔 아깝다

이런 마음이 공존하는 여행지,
그게 바로 전남 완도의 ‘청산도’였습니다.

혹시나 궁금하신 점 있거나, 더 알고 싶은 코스 있으시면

댓글이나 메시지 남겨주세요! :)
다음 여행지도 곧 공유할게요💚